소아청소년 환자의
행복한 성장을 위하는 사람들

소아청소년센터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센터가 문을 연 지 일 년이 지났다. 국내 최고의 ‘전문의 중심’ 소아청소년센터로서 차별화된 전문 진료를 표방하며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학제 소아청소년 전문 진료시스템의 시작을 알리는 소아청소년센터를 둘러보았다.

편집실 / 사진 윤선우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통합진료센터의 필요성

저출산으로 인해 소아청소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진단 기술의 발전과 환경적 변화 등으로 더욱 고도화된 진단과 치료 역량을 요구하는 희귀난치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다빈도 질환에서도 진단과 치료의 고도화된 차별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어 소아청소년 환자를 전문으로 하는 통합진료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여기에 더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자리한 강남 지역은 소득 수준이 높고, 완성도 높은 차별화된 진단과 치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원내에 다양한 분야의 소아 전문 진료 교수가 있고, 각 임상과의 진료 수준도 높아 관련 임상과가 유기적으로 다학제 진료를 추진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통합진료센터 개설을 의료원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이유다.

그리고 마침내 2023년 7월 소아청소년센터가 문을 열었다. 병원 사정상 소아청소년센터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아직 확보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센터 개소와 함께 소아청소년과와 관련 진료를 통합해 한 공간에서 외래진료를 운영하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2024년 8월에는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해 많은 협력 의사가 최신 지견을 교육하고 소아청소년센터의 역량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학제 진료 활성화를 통한
최고의 진료 서비스

소아청소년센터는 소아청소년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진료팀이다. 센터의 차별화 전략은 이전까지 개별적으로 진료하던 과들을 엮어 유기적으로 진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아신장과, 소아신경과, 소아내분비과, 소아심장과, 신생아과,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임상유전과, 소아감염면역과, 소아응급의학과 등 9개 소아청소년 전문 분과와 이를 더 세분화해 소아외과, 소아비뇨의학과, 소아정신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안과, 소아영상의학과 등 소아청소년 전문 진료과 교수들이 포진해 협의 진료가 이루어진다. 이처럼 각 전문 진료 분야에서 다양한 특수클리닉이 운영되는 가운데 특히 신경, 유전, 미숙아, 심장, 내분비, 감염면역, 신장 관련 분야에서는 다른 병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고난도 수술 역량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소아청소년 진료를 지원하는 관련 진료과와 영양집중지원팀, 수면마취팀, 학대와 방임팀, 소아 심폐소생팀 등 다학제 진료 지원팀이 힘을 보태 소아청소년과의 최신치료와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아청소년센터가 공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모든 과가 한 공간에서 통합 진료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한계는 있습니다. 지금은 기능적인 연합으로 다학제 중심의 진료 수준과 진단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지홍 센터장은 소아청소년센터 개설을 계기로 센터 내 여러 다학제 진료팀의 진단과 치료 수준이 더욱 향상될 것이며, 고난도 소아 질환을 해결하는 데 국내 의료기관의 중추적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아청소년센터를 넘어
소아청소년병원으로 성장

청소년 환자가 건강을 유지하면서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일이다. 중증·고난도 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다학제 진료를 활성화해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려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센터 개소 일주년이 지난 지금, 공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다학제 클리닉 중심으로 진료의 차별성과 기능적 통합성을 증진하는 진료 프로그램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1단계라고 한다면, 새 병원이 완공되는 시기가 2단계라 할 수 있다. 1단계에서 고도화한 고난도 진료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소아청소년 진료전용센터 공간이 확보된다면 센터를 넘어 소아청소년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방침과 맞물려 최근 의료계에 요구되는 환경은 전문의 중심의 치료 시스템을 정착해가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개소할 때부터 국내 최고의 ‘전문의 중심’ 소아청소년센터를 표방한 만큼 선도적인 자리를 점하고 있다 해도 무방하다. 녹록지 않은 의료 환경에서도 소아청소년 중증·고난도 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소아청소년센터 구성원 모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mini interview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전문의 중심 진료

김지홍 센터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센터는 소아청소년 중증·고난도 중심의 전문 진료 역량 고도화와 다학제 진료를 통해 국내 최고의 진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소아청소년병원으로 발전해 중증·고난도 질환 중심의 국내 거점 병원이 되겠다는 원대한 희망을 가지고 구성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공의와 전문의 등 지원 인력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소아청소년센터의 모든 교수와 의료진은 전문의 중심 진료로 전환하며 고도화를 앞당기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힘든 환경에서도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 센터 구성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