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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이웃사랑 마음,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9월 20일 SRT 수서역에서 ‘제2호 이웃사랑 건강기부계단’ 개소식을 열었다. 2019년 수서역에 설치된 제1호 건강기부계단에 이은 두 번째 사회공헌계단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우석 강남세브란스병원 부원장, 심영주 ㈜SR 부사장, 문제홍 수서역장 등이 참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SR과 함께 국민의 건강증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수서역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 운영해왔다. 고객 한 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양 기관에서 각각 10원씩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을 적립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양 기관은 이 사업으로 2020년부터 매년 2,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난치성 환아의 소원을 실현해주는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환아 12명이 이 기금을 지원받아 평소 꿈꿨던 소원을 이뤘다.
“짐바브웨 의료선교,
하나님의 은혜로 잘 다녀왔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선교단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짐바브웨 의료선교 봉사를 무사히 마쳤다. 해외의료봉사단은 정준 유방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세브란스병원 최종혁 정형외과 교수, 간호사 7명과 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09년부터 아프리카 지역에 의료선교단을 파송해왔다. 2010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1% 나눔기금’을 조성하면서부터는 국내외 선교·봉사활동을 더욱 폭넓게 펼치고 있다.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 있는 짐바브웨는 만성적인 식량 부족은 물론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의료 사각지대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12년 교직원 선교사를 파송해 빈곤 주민과 HIV 양성자를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2015년부터는 연 1회 의료선교를 이어오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침샘 내시경 1,200례 달성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침샘 내시경 시술 1,200례를 달성하고 지난 11월 7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임재열·박영민 교수팀은 2017년 3월 침샘 내시경 클리닉을 개소하고, 침샘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내시경 시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왔다. 이후 매년 200례 이상의 침샘 내시경 시술이 시행되었고, 2023년 누적 1,200례를 기록했다. 국내 단일 의료기관 기준 최다 기록이다.
침샘 내시경 시술은 지름이 1.3mm 정도인 미세 내시경을 침샘에 삽입해, 직접 내부를 보며 진단·치료하는 방법이다. 타석증과 침샘관협착 등 다양한 침샘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2023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강남세브란스병원 완화의료센터가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을 맞아 지난 10월 18일 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2023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호스피스는 말기 질환 환자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통증과 증상 완화,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계적으로 ‘웰다잉(Well-dying)’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호스피스와 완화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호스피스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23년 4월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완화의료센터에서 자문형 호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부문화 확산 위한 4자 업무협약
‘Good life, Well ending’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Good Life, Well Ending’ 포럼을 병원장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구 병원장, 박현정 하나은행 센터장, 김동균 용인공원 이사장, 법무법인 가온 배정식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품위 있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함을 뜻하는 ‘웰 엔딩(Well Ending)’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럼 또한 이러한 문화가 빈부격차에 상관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기부의 선순환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영구 병원장은 유산기부 형식으로 미래 교육과 인재에 투자하는 연세의료원 유산기부 프로그램인 ‘세브란스 오블리주’를 소개했다. 현재 기부자 총 21명이 세브란스 오블리주에 동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유산기부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기부자의 자산과 건강 관리는 물론, 나아가 사후 관리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나은행과 용인공원, 법무법인 가온과 유산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용인공원 김동균 이사장이 ‘용인공원의 ESG 현황과 미래’,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의회 박동현 회장이 ‘시니어 주거 현황과 미래’, 법무법인 가온 배정식 본부장이 ‘계획기부 사례를 통한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하나은행 박현정 센터장이 ‘최근 계획기부 상담 사례 분석’을 발표한 후, 한국후견협회 소순무 회장이 ‘초고령사회와 웰다잉 대비 자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제10회 소화기내과 GSTEC 개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0월 27일 대강당에서 ‘2023 소화기 내과 GSTEC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0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이동기 소화기내과 교수의 정년 퇴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 일본, 타이완 등 국내외 연사들이 참석해 췌장-담도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와 술기를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은 ‘아시아 지역의 담도 인터벤션 진보’를 주제로 순천향대 문종호 교수와 사이타마 의대(Saitama Medical University) 쇼메이 료자와(Shomei Ryozawa) 교수, 국립타이완대학(Taiwan National University) Hsiu-Po wang 교수가 각각 한국과 일본, 타이완의 담도 인터벤션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담도 인터벤션을 위한 멀티모달 접근법: 현재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울산의대 이상수 교수와 오사카 의약학대학(Osaka Medical and pharmaceutical University) 타케시 오구라(Takeshi Ogura)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은 ‘기증자 간이식 합병증에 대한 내시경적 담도 중재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의대 장성일 교수가 ‘췌장 담도 내시경 연구에 대한 이동기 교수의 헌신과 여정’이라는 주제로 헌사를 전했다. 이어 의대 이동기 교수가 ‘LDLT 환자의 담도 합병증 관리 방법’을 주제로 발표를 마친 뒤,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이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유방암 환자 위한 힐링터치 예배 18주년,
핑크리본 걷기대회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가 지난 9월 14일 대강당에서 힐링터치 18주년 예배를 시행했다. 예배에는 조재용 암병원장, 정준 유방암센터장, 안성귀 유방외과장, 유방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어 소울사운드의 특별 연주와 함께 치료와 기도로 유방암을 이겨낸 환우의 간증이 이어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암과 싸우는 환자를 위해 기도회와 기도 공간을 마련해왔다. 그중에서도 유방암센터는 2005년 9월부터 유방암 환자들이 느끼는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이겨내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주 힐링터치 감사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와 연세대 여성고위지도자과정 총동창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3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걷기대회’ 행사가 지난 10월 21일 강남구 늘벗공원과 양재천에서 열렸다.
치과보존과 신수정 교수,
달력 수익금 1,300만 원 기부
치과보존과 신수정 교수가 재능 기부를 하여 제작한 ‘2024 치과의사의 여행달력’의 수익금 1,300만 원 전액을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기부했다. 기부된 금액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의 근육병 환자 치과 치료 지원비로 사용된다.
평소 주변을 살피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신 교수는 ‘그림 그리는 치과의사’로도 정평이 나 있다. 우연한 기회에 신 교수의 그림을 보게 된 (주)캘리엠 대표의 제안으로, 신 교수는 지난 7월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그림 달력을 제작했다. 제주와 프랑스, 노르웨이 등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근육병 환자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달력은 한 달 새 목표액을 2,278% 초과 달성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신 교수와 박 대표는 후원금 중 달력 제작비, 배송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 전부를 기부했다.
donation
이영상 전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
강남 새병원 건립기부금 5,000만 원
이영상 전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가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 건립기부금으로 5,000만 원을 전했다. 병원장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영상 전 대표이사, 김현숙 배우자,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정일 발전기금강남부국장, 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 등이 함께해 후원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영상 전 대표이사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 있었고, 박효진 교수님께 새병원 건립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병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일이라 생각해 후원하게 됐다”라며 후원의 뜻을 전했다. 송영구 병원장은 “병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함께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성공적인 새병원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영상 전 대표이사는 올해 3월 내과부 발전기부금 5,000만 원을 포함해 누적 1억 원을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전했으며, 9월부터는 락앤락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형육 한양이엔지 회장,
강남 새병원 건립기부금 2억 원
·내과 발전기부금 1억 원
김형육 한양이엔지㈜ 회장이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 건립기부금 2억 원과 내과 발전기부금 1억 원 등 총 3억 원을 전했다. 오찬과 함께한 전달식에는 김형육 회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 병원장, 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 등이 함께해 후원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김형육 회장은 “박효진 교수님께 새병원 건립에 대한 소식과 내과의 발전 필요성을 전해 들었다”며 “병원 발전을 위한 뜻깊은 일이라 생각해 후원하게 됐다”고 후원의 뜻을 전했다.
신희호 아모제푸드 회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발전기부금 1억 원
신희호 아모제푸드㈜ 회장이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발전기부금으로 1억 원을 전했다. 병원장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신희호 회장, 정성모 고문,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신경과 김원주 교수, 이정일 발전기금강남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신희호 회장은 “김원주 교수님께서 제 모친을 20년 가까이 정성스럽게 진료해주셨고 병원을 신뢰할 수 있는 믿음직한 치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송영구 병원장은 “신경과는 발전 가능 영역이 굉장히 다양하고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라며 “신경과 발전을 위해 연구 등 여러 분야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경과를 비롯한 병원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신다면 그에보답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