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이끄는
조용하지만 강한 힘

총무팀

글 편집실 / 사진 송인호

스포츠 경기에서 눈에 띄지 않지만 조용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팀에 기여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언성히어로(Unsung hero)’라고 하죠. 병원에서도 언성히어로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의료진이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총무팀 구성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병원은 커다란 공동체입니다. 의료진을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 내부 임직원, 협력업체 등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움직이다 보니 조율할 일이 많지만, 어느 곳 하나 부족함 없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총무팀은 튼튼한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병원 내 자그마한 편의시설 관리부터 전체적인 운영시스템을 돌보는 총무팀 역할이 있기에 오늘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활기차게 돌아갑니다.

직접 환자와 대면하는 부서는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병원 살림살이’는 아무나 할 수 있을 듯하지만 누구나 다 잘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자신들이 지나가는 자리에는 늘 좋은 흔적이 남는다는 자부심으로 솔선수범하는 총무팀의 열정 어린 오늘을 응원합니다.

병원이 숨 쉬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사람들

김명석 팀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총무팀의 역할은 병원 업무가 원활하게 운영돼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총무·인사·안전보건 등 세 파트로 업무를 나누어 각자 맡은 영역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총무 파트는 직원과 고객,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빈틈이 없도록 지원하며 병원의 전반적인 살림살이를 유지·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인사파트는 채용·승진·퇴직은 물론 교육·복지 등 인사 전반에 관한 사항과 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 업무를 관장하며, 안전보건 파트는 교직원 보건 증진은 물론, 교직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 및 시민재해를 예방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처럼 큰 범위의 업무를 아우르다 보니 전체 병동, 외래, 환자, 직원 등 연결되지 않는 부분이 없고, 대내외 고객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일이 총무팀의 역할이다 보니 구성원 15명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업무에 임합니다. 힘들 때도 있지만 그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내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총무팀의 목표는 예기치 않는 사건 사고에 대비해 예방을 강화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과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새병원 건립과 관련해 지원 방안을 모색해나감과 동시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주차 공간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고자 노력할 계획입니다.

원내 여러 부서와 가장 많은 접촉이 이루어지는 곳이자, 각자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총무팀 구성원들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병원이라는 큰 공동체가 유연하게 움직이며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어느 한 부서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여러 부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준 총무팀을 비롯한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원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