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계 질환에 특화된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

허브신경과의원

두통과 어지럼증, 만성피로는 일상에서 많은 이들이 자주 경험하는 증상이다. 하지만 증상의 정도가 심하면 결국 병원을 찾게 되는데, 어떤 진료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애매한 경우가 많다. 두통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계통 질환을 치료하는 곳이 바로 신경과다. 2007년 개원한 허브신경과의원은 만성두통과 그에 연관된 두경부의 근막통증후군 및 섬유근통, 만성피로 증후군을 핵심 진료 영역으로 삼아 차별화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편집실 / 사진 윤선우

허브신경과의원 
(서울 강남구 선릉로64길 20 시그마빌딩 4층 02-6012-7840)

정확한 진단, 친절한 병원

컴퓨터와 스마트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두통이나 목결림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대인의 고질병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증상을 키우고서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허브신경과의원은 그런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제공한다. 이한승 원장은 신경과 전공의 수련 과정에서 검사수치보다는 실제 환자의 증상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는 원칙을 배우고 익혔고, 그 신념을 지금도 지켜내고 있다.

“신경과를 방문하는 환자 중 다수가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데, 이를 명확하게 진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뇌 MRI로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진료 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를 이해시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질병을 설명할 때도 쉽게 접근하려고 해요. 치료와 예후에도 중점을 두고 설명을 드립니다.”

이한승 원장은 환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의학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충분히 설명하는 등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한다. 이러한 진료 스타일 덕분에 허브신경과의원은 환자 한 사람당 진료 시간이 상당히 긴 편이지만, 이 원장은 이런 노력이 신경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하는 일이라 믿고 있다. 만성두통, 어지럼증, 편두통 같은 신경계 질환은 치료 기간이 긴 만큼 환자가 제대로 납득하지 않으면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연한 인연으로 시작된
두 의료기관의 신뢰

허브신경과의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인연은 우연한 계기로 시작됐다. 이한승 원장은 이 특별한 인연이 신기하고도 감사하다고 말한다.

“개원 초기 우리 병원에 오신 떨림증 환자분을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명식 교수님에게 진료 의뢰한 적이 있습니다. 운동질환 영역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대가에게 환자를 보내는 거라서 저 나름대로 진료의뢰서를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이명식 교수님에게 진료를 받은 환자분이 다시 우리 병원에 오시면서 교수님이 써주신 메모를 전해주어 정말 감동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진료회신서가 일반적이지 않았던 시절이라 이한승 원장은 이명식 교수가 직접 회신서를 써서 보낸 것에 1차 감동을 받았고, 진단과 그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핵심을 짚어준 점에 재차 감동했다고 한다.

“우리 병원은 신경통을 진료하다 보니 경추나 요추의 추간판탈출증 환자들을 많이 보게 되고, 각종 통증도 진료하다 보니 정형외과적인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도 오십니다. 이런 분들에게 2주 정도 보존적 치료를 한 후에도 나아지지 않으면 대학병원 교수님의 진료를 권하는데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보낸 진료회신서를 받아보면 합리적이고 정확한 진료에 감탄할 때가 많습니다.”

이한승 원장이 강남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에서 얻은 것은 신뢰감이다. 특히 허브신경과의원에서 기준에 부합되게 촬영된 MRI에 대해 재촬영을 권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을 들면서 이는 환자를 의뢰하는 의사의 부담을 많이 줄여주어 더욱 감사한 일이라고 말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진료회신 시 제가 드린 의뢰서에 교수님의 답변서를 인쇄해 우편으로 보내주십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너무 아날로그적이지 않나 싶겠지만, 저는 이 점이 너무나 좋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실 진료시간 중에는 여유가 없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일일이 확인할 겨를이 없습니다. 그래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우편으로 보내는 회신서는 너무나 편리해 앞으로도 이 회신 방식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허브신경과의원이 계획하고 있는 올해 목표는 섬유근통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이다. 이런 질병들은 교과서적으로 진단과 치료가 정리돼 있지 않아 통증에 대한 기초적인 논문을 공부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니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

강원 지역 유방·갑상선 주치의를 꿈꾸는

하니유외과의원

주변에 믿고 방문할 수 있는 병원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2018년 강원도 원주에 문을 연 하니유외과의원은 강원도 원주 지역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환자들도 믿고 방문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김희연 / 사진 백기광

하니유외과의원 
(강원 원주시 영랑길 14-2 청연재빌딩 3층 033-900-6075)

환자 중심의 병원 분위기로 차별화

여성 암 1, 2위는 유방암과 갑상선암이다. 두 암 모두 40~50대에서 많이 발병하지만 2030 세대에서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그렇기에 여성이라면 유방과 갑상선 건강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도 원주에 자리한 하니유외과의원은 유방·갑상선 전문 클리닉을 표방한다. 저선량 고품질의 유방촬영 장비와 오차없는 진단을 위한 대학병원급 초음파장비, 진공흡인보조절제술이 가능한 기기 등 유방·갑상선 분야 전문 클리닉으로서의 모든 요소를 다 갖췄다.

“학교도 원주에서 다녔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외과 출신이어서 자연스럽게 원주에 개원하게 됐습니다. 근처에 유방·갑상선 전문 클리닉이 많지 않아서인지 강원도를 비롯해 주변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오세요.”

하니유외과의원에 들어서면 ‘여기 병원 맞아?’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포근하고 따뜻한 인테리어가 긴장된 마음을 풀어준다. 노하니 원장이 특히 신경 쓴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다. 환자가 따뜻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했고, 실행에 옮긴 것이다. 진료도 100% 사전예약으로만 진행하는데,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할 수 있어 환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병원의 본질인 유방암·갑상선암 진단 및 양성 질환 치료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양질의 진료를 위해 지난해부터 스승인 유수영 교수를 초빙해 진료를 시작했고, 암이 의심될 경우 당일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가 나오는 즉시 환자에게 알려 최대한 빠르게 진단과 전원이 이뤄지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유방외과 내원을 어색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친숙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애썼습니다. 피부관리나 헤어숍을 방문하듯 여성들이 언제든 편하게 들릴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싶어서요. 또 모든 진료는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시스템으로 구축했어요. 환자들의 마음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케어로 믿을 수 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학회 활동에 참여하며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안성귀 교수를 익히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노하니 원장. 탁월한 수술뿐 아니라 꼼꼼하고 제대로 된 수술 후 케어 덕분에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한다.

“환자를 의뢰하는 입장에서 제 환자를 아무 병원에나 보내고 싶지 않거든요. 환자가 최고의 진료를 받길 바라는데,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믿고 환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환자의 경과를 메일로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무엇보다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부탁드린다고 전하고 싶어요.”

여성이라면 정기검진은 필수

2020년 기준 신규 유방암 환자는 약 2만 4,800명에 달했다. 4050 세대 환자가 많지만, 2030 세대에서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우리나라 여성은 대부분 치밀 유방이기에 X선 촬영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워 초음파검사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노하니 원장은 유방암은 암이 진행되기까지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에 꾸준한 정기검진이 유일한 조기 진단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이라면 만 30세부터, 가족력이 있다면 그전부터 관심을 가지시면 좋겠어요. 유방암은 조기 발견하면 예후가 좋으니 정기검진을 꼭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니유외과의원은 유방외과 진료 외에 모유수유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흔히 젖몸살로 알려진 유선염 치료를 비롯한 산모 건강관리와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 교육 등을 진행한다. 노하니 원장은 하니유외과의원이 여성의 삶 전반에 걸쳐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는 든든한 지지자로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원하셨던 분의 추천으로 가족이나 지인분들이 오실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환자분들의 유방·갑상선 평생 주치의이자 친근하고 실력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