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더 늦기 전에 건강검진을!

나이가 들수록 더욱 소중하게 생각되는 것이 바로 건강입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죠. 한 해가 마무리되는 12월, 아직 건강검진 전이라면 더 늦기 전에 꼭 체크하세요.

헬스체크업 : 1899-7588
운영시간 : 평일 08:00~17:00

주소 : (06273)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211

대표전화 : 1599-6114

팩스 : 02-2019-4923

건강을 지키려면?

① 적절한 육체 활동과 양질의 수면을 위해서 꼭 필요한 규칙적인 생활

② 우울증 예방, 스트레스 관리 등 정신건강 돌보기

③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 조기 발견

④ 균형 있는 식습관과 충분한 수분 섭취

완벽한 건강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조완제 교수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건강증진, 만성질환 관리 및 성인예방접종을 전문분야로 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헬스체크업에서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건강검진 결과지 작성과 상담을 하고 있으며, 2년 전 신설된 건진 가정의학과 외래에서 수검자에게 필요한 성인예방접종과 만성질환자의 초기 진료 일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생애전환기 검진은 만 40세와 66세입니다. 경험상 남자는 45세 이후, 여자는 50세 이후 건강에 많은 변화가 찾아옵니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상승 등 대사기능 저하와 저밀도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점부터 대부분의 암 선별검사(위·대장 내시경, 초음파 검사 등)가 필요합니다. 만성질환이 시작되는 이 시기(40~50세)에 검진으로 건강 변화를 감지하고 초기 대처를 잘한다면 큰 문제 없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헬스체크업은 대학병원 내부에 있어 병원과 양질의 검사 장비를 공유할 수 있고, 진료가 필요한 수검자에 대한 빠르고 적절한 외래 진료 연결이 가능합니다. 타 기관에 비해 특화된 상담은 수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헬스체크업은 앞으로 수검자들이 더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반적인 검진 진행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 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반적으로 외래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상당수 건강검진센터에서 사용하는 특수 검사에 대한 타당성 검증 연구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또 주 업무가 건강검진 상담인 만큼, 수검자들의 문진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미래 건강을 위한 더욱 완벽한 건강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남성 건강, 전립선 체크 잊지 마세요!

이광석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에서 근무하며 비대증을 포함한 배뇨장애와 요로결석, 전립선암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헬스체크업에서는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로 전립선 평가와 배뇨 증상을 평가하고 남성호르몬 변화에 대한 상담을 진행합니다.

전립선질환은 중년 이후의 남성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입니다. 배뇨능력은 1) 소변의 저장 및 수축을 담당해주는 방광과 2)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를 감싸는, 방광 밑의 전립선의 조화에 따라 결정됩니다. 배뇨불편감은 고령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남성호르몬의 급격한 저하를 경험하는 60~70대 남성의 약 60~70%가 전립선비대증과 배뇨와 관련된 하부요로증상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전적 인자, 체질, 영양, 동맥경화 등이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40~50대에서도 배뇨 증상을 겪는 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헬스체크업의 약 10년간 5,000명가량의 통계를 보면 비뇨의학과에 내원해야 하는 환자가 약 72%에 육박했습니다. 또 40~50대 중 배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전립선비대보다는 대사증후군과 연관된 과민성 방광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전립선 초음파로 얻는 진단적 정보 중, 비대칭적인 전립선의 전체 모양과 전립선 내 요도의 형태는 전립선 크기만큼 중요합니다. 또 전립선 내 저음영병변이 존재할 경우, 전립선 특이항원(PSA, prostate-specific antigen)의 수치를 고려하여 전립선암 존재 여부 등을 평가합니다. 다만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단독으로 전립선암을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최근 전립선비대증의 악화 요소인 환경적 요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해외 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거주하는 동일 연령대에 비해 전립선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의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한국인의 전립선비대증 관련 역학자료를 구축하는 것이 2023년의 목표입니다.

검진 주기는 꼭 지켜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김선정 교수

영상의학과 전문의로서 강남세브란스 체크업에서 초음파(상복부, 갑상선, 유방, 경동맥), CT(흉부, 복부골반, 관상동맥), MRI(뇌, 뇌혈관, 경요추 등), 흉부단순촬영, 유방촬영 판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암검진사업 중 영상의학과적으로 중요한 경우를 살펴보면 1) 만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간경변증, B형간염 바이러스 항원 양성,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 등)에서 6개월마다 간초음파 검사, 2) 만 40세 이상 여성에서 2년마다 유방촬영술, 3) 만54~74세 남녀 중 고위험군(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에서 2년마다 저선량흉부 CT 검사가 있습니다.

현재 권고하고 있는 국가암검진사업에 따라서도 특히 40세 이상 연령에서는 복부초음파, 여성은 유방촬영술, 흡연력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저선량폐 CT가 필수 검사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폐암과 유방암의 발생률도 늘고 50대 초반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과 유방암이 증가 추세여서 암발생률이 남자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가암검진사업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으나 개인검진에서 갑상선 초음파와 유방초음파의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췌장암, 담낭암 또는 기타 담도암의 경우 조발생률(인구 10만 명당 암이 발생하는 비율)이 각각 15.8%, 14.4% 정도로 이 또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암들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고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없으며 다양하지도 않습니다. 5년 생존율이 췌장암의 경우 13.9%, 담낭 및 기타 담도암은 28.5%정도로 다른 암에 비해 낮은 편이므로 증상이 있거나 의심될 경우 복부 CT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헬스체크업에서 근무하면서 건강검진은 얼마 만에 한 번씩 받아야 하는지 가끔 질문을 받곤 하는데 CT나 MRI가 포함된 고가의 검진프로그램을 매년 받으라고 선뜻 권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로 연결하고 완치되어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인 건강검진은 국가검진사업에서 권고하는 2년 주기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더불어 가족력이 있거나 추적관찰이 필요한 유소견이 있을 경우 검진 권고 기간을 반드시 지켜야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소화기암, 정기검진이 답입니다

김희만 교수

내과 전문의이면서 소화기내과를 전공으로 하는 다섯 명의 의사(이현주, 백수정, 박유미, 조소영, 김희만)가 위내시경/대장내시경 검사와 수검자 상담 및 진료를 합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에 남자는 위암과 대장암이 각각 2, 3번째로 많이 발생하였고 여자는 대장암이 3번째 위암은 4번째로 많이 발생했는데, 위암과 대장암의 5년 생존율은 각각 68.9%와 71.8%로 미국, 영국, 일본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이것은 국가암검진사업과 건강검진 등으로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암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6년과 2021년을 비교했을 때 60세 이하에서 20대가 암 환자 발생 증가율이 26%로 가장 높았고 20~30대에서 직장암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대장(결장)암의 경우 20대 남성에서 43.6%나 발생이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은 20~30대에서 악성신생물이 사망원인의 2번째이고 암중에서 위암과 대장암이 2~3위입니다. 20~30대의 암 발생의 절대적 건수 많지 않으나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미국의 정부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는 2021년, 45세부터 대장암 검진을 권고하고, 우리나라 국가암검진사업은 40세부터 위암검진을, 50세부터 대장암 검진을 받도록 권고합니다. 그런데 위암이나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경고 증상(체중감소, 흑혈변, 복통, 빈혈, 배변습관의 변화 등)이 있다면 20~30대 연령층에서도 의사와 상담 후에 위 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소화기 검진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사용에 편리한 의료기기의 연구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사업단의 지원으로 내시경에 장착이 가능한 초음파 센서와 나노종합기술원의 지원으로 식도 pH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최신 의료기기의 개발로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검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일상생활 속 실천

01

만 50세 이상은
국가대장암검진을 꼭 받으세요

가족력이나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한 분이라도 50세 이상이면 누구나 국가에서 제공하는 무료 대장암검진을 매년 받으세요.

02

가족 중 대장암으로 치료받은 사람이 있다면 일찍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게 좋아요

부모 형제의 대장암 발병 연령이 55세 이하인 경우 혹은 부모 형제 중 2명 이상에서 대장암이 발생한 경우, 자신은 40세부터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03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미리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1명일 경우 발생 위험도가 1.5배 증가하고, 2명일 경우 위험도가 2.5배 증가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전문의에게 자신의 대장내시경검사 시작 시점에 대해 꼭 상담하세요.

04

대장내시경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됐다면 추적검사를 꼭 받으세요

대장 용종 병력이 있다면 다시 용종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추적검사가 꼭 필요해요. 검사 시기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05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세요

복부 통증, 혈변, 설사, 변비, 배변 습관의 변화, 잔변감, 체중 감소, 피곤함, 빈혈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소화기내과 전문의에게 진료받고 정확한 진단을 받으세요.

06

대장암은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대장암 예방을 위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세요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중 유지, 금연, 금주는 필수입니다.

영상 검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질병

저선량 흉부 CT(LDCT)

최근 국가검진으로도 시행되고 있는 저선량 흉부 CT에서는 폐결절, 폐결핵 흔적 및 활동성 결핵, 폐렴 등의 염증성질환, 폐섬유화 같은 만성질환, 폐암(주로 무증상)이 많이 발견된다. 특히 비흡연자나 리스크가 적은 사람에게도 폐암이 많이 발견되는 추세이고 작은 암이나 GGO(간유리음영) 같은 경우엔 일반적 검사인 흉부 X-RAY에서는 어느 정도 크기가 커도 잘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저선량 CT를 한 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한 폐 흔적이나 염증도 종종 보여 수검자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검진을 받으러 왔다가 CT 소견을 보고 코로나19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복부 골반 CT

기본검진에 대부분 포함되는 복부초음파는 수검자의 체형이나 장기 위치에 따라 검사에 제한이 있을 수 있는데, CT는 복부 골반 장기를 비교적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수검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장기가 췌장인데, 몸의 가장 뒤쪽에 위치하여 초음파에선 제대로 볼 수 없는 반면, CT는 췌장의 작은 병변까지도 발견이 가능하다. 검진에서는 췌장에 생기는 무증상의 다양한 낭종성 양성종양이 제일 많이 발견되며, 비교적 크기가 작은 췌장암도 조기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또 다양한 장기의 양성 물혹, 혈관종 같은 간의 양성종양, 간암, 신장암 등 악성종양도 자주 발견된다. 검진 특성상 많이 진행된 암보다 예후가 비교적 좋은 초기 단계의 암이 조기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대동맥류 등 증상이 없으나 진행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도 종종 발견된다.

관상동맥 칼슘 스코어 CT

관상동맥 내의 칼슘 수치를 측정해 관상동맥경화를 진단하는 CT로,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관상동맥질환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뇌 MRI

뇌실질 MRI에서는 주로 작은 뇌경색, 뇌출혈이나 미세혈관질환, 뇌수막종이나 뇌하수체종양 같은 양성 뇌종양이 가장 많이 발견된다.

경추·요추 MRI

젊은 층에서도 디스크 질환이 늘어난 만큼 전 연령대에서 디스크 질환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사다. X-RAY와 달리 MRI에서는 디스크의 돌출 부위, 돌출한 디스크의 크기, 신경압박의 유무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 올바른 치료로 연결될 수 있다.

MRI 뇌혈관조영술

MRI 뇌혈관조영술가장 많이 발견되는 질환은 무증상의 터지지 않은 작은 뇌동맥류다. 위치나 크기에 따라 발견되는 즉시 치료하는 경우도 있고 지켜보는 경우도 있으나, 치명적인 질환인 만큼 조기 발견의 의미가 크다.

심장 CT

심장혈관의 기형, 협착 등을 확인해 협심증 여부와 심장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전립선 MRI

전립선초음파보다 더 정확하게 전립선암의 위치와 병기 진단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