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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기자간담회 개최…
새병원 청사진 제시

개원 40주년을 앞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숙원이던 새병원 건립사업의 단계별 계획안을 확정하고 서울 강남지역 최초의 ‘도심형 스마트병원’을 마련한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0월 12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 새병원 조감도를 선보이며 새병원 건립 계획과 콘셉트를 알렸다. 새병원은 총 21만 6,500㎡의 현 병원 부지에 건물을 새로이 건립하는 것으로, 공사 기간에도 병원 운영 중단 없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사를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새병원의 메인이 되는 수직 집중형 건물을 세운 뒤, 메인 건물과 기존 2·3동 철거 자리에 들어설 건물을 이어 수평 확장형 병원으로 넓혀가는 과정을 밟는다. 또 기존 1동을 리모델링해 새병원 지원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설계 내용에는 첨단 의료시설은 물론, 대규모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의료 환경 요건을 충족하는 항목도 반영돼 진정한 ‘도심형 스마트병원’의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예정이다. 1983년 개원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강남지역 최종 후송 병원으로서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해왔지만 환자와 병원 인력의 급증과 시설 노후화로 새병원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송영구 병원장은 “지난 40년 동안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흔들림 없는 새병원 건립 사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뤄 극대화된 효율성을 갖춘 ‘도심형 스마트병원’을 만들어 최고 그 이상(Beyond the Best)’이라 는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타우 PET 검사 국내 최초 1,000례 달성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9월 15일 핵의학과 PET-CT실에서 타우 18PET-CT 검사 1,0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1,000례 달성은 국내 최초이자, 단일 기관에서 시행한 검사 수로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기념식에는 핵의학과 유영훈·전태주·김소영 교수와 신경과 류철형·김한결 교수 등 관련 의료진이 참석했다.

타우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독성 단백질로, 알츠하이머치매 증상이 시작될 무렵부터 서서히 뇌 전체로 퍼져 알츠하이머병 발병 여부 및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바이오 마커로 꼽힌다. 알츠하이머치매 외에도 전두측두엽 치매나 파킨슨증후군 환자의 뇌에 타우 단백질이 쌓이는 특성이 있다.

PET 연구팀은 이 점에 착안해 2014년 국내 최초로 PET 검사에 사용되는 ‘18F-flortaucipir 타우 PET 리간드’ 합성에 성공, 2015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치매 및 파킨슨병 환자 진단에 적극 활용해오고 있다. 2016년에는 타우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는 확산 단계 관찰을 통해 알츠하이머치매 환자의 임상적 단계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밝혀냈다. 2020년 미국 FDA에서는 18F-flortaucipir 타우 PET(TAUVID™)을 승인해, 알츠하이머병의 국제적인 표준기술로 인정한 바 있다.

대동맥혈관센터, 대동맥 수술 4,000례 달성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가 최근 대동맥 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2008년 첫 대동맥 수술을 실시한 후 기념식이 있었던 지난 10월 24일까지 누적 건수 4,013례를 기록했다. 대동맥질환은 병이 많이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동맥박리나 파열 등 생명이 위험한 응급 상황이 많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는 ‘래피드(RAPID)’ 신속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통적인 방식에만 안주하지 않고, 최신 대동맥 수술법을 도입하고 기기를 최신화하고 있다. 2021년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장비인 E-vita OPEN NEO를 도입한 후 9개월 만에 아시아 최초로 50례를 달성했고, 2022년 5월에는 국내 최초로 t-Branch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에 성공했다.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 특강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9월 27일 대강당에서 새병원추진본부 주관으로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2022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현재 네이버는 신사옥에 있는 사내 부속병원을 ‘테스트 베드’ 삼아 AI를 활용한 의료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환자가 진료를 보기 전 신체 증상, 정신건강 상태 등을 설문조사 형태로 제공하면, AI가 문진과 예진을 담당한다. 더불어 보이스 EMR을 통해 환자 상태와 소견, 처치, 결과 등을 자동으로 작성하고 있다. 나 소장은 독거노인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AI인 ‘클로바케어콜’도 함께 소개했다. 2029년 새병원 건립을 목표로 단계별 건립 사업에 착수한 강남세브란스 병원은 미래 지향적 병원 구축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국내외 기술 현황 및 최신 지견을 청취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 척추병원 개원 기념 학술대회

‘2022 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 개원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 8월 20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신경외과 김근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후종인대골화증과 척수증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정형외과 석경수·이병호 교수, 신경외과 김경현 교수가 전후방 유합술 등 후종인대골화증 관련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밝혔다. 석경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수술 전후 치료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조용은 교수가 환자들이 병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한 『All-in-one:척추 후종인대골화증』 출판 기념식이 진행됐다. 신경외과 진동규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조용은 교수가 퇴임 기념사와 함께 지난 37년 동안의 의료원 생활을 마무리하는 고별 강의를 진행했다.

유방암센터, 유방암 인식 개선 위한
‘핑크리본 걷기대회’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여성고위지도자과정 총동창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2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걷기대회’ 행사가 지난 10월 29일 강남구 대치동 늘벗공원과 양재천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조재용 암병원장, 정준 유방암센터 소장 등 병원 관계자와 연세대학교 여성고위지도자과정 동문들이 참석했으며 유방암 환자와 가족, 일반시민 등 모두 250여 명이 참가했다.

‘유방암 인식개선 걷기대회’는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유방암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됐다. 2015년부터는 유방암 환우 치료비 지원 및 강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돼오다, COVID-19 사태로 멈추었던 행사를 올해 재개하면서 두 기관이 다시 손을 맞잡았다.

중식 명인 ‘여경옥 셰프’
교직원식당 초청 이벤트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0월 28일 중식 명인 ‘여경옥 셰프’를 초청해 교직원들에게 특별한 식사 선물을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국민 건강을 위해 힘써온 교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뉴로는 광동식 난자완스덮밥을 비롯해 짬뽕국, 새우해파리냉채, 찹쌀탕수육 등 푸짐한 중식 한 상이 제공됐다. 여경옥 셰프가 직접 배식에 나서 교직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건넸다. 당일 식당에는 평상시 대비 30% 이상 많은 인원이 몰리는 등 현장의 반응도 뜨거웠다.

송영구 병원장은 “이번 행사가 4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 준비에 매진해온 교직원들에게 작은 위로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음식을 통해 따스함을 전해준 여경옥 셰프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미바이오파마와 연구협력 업무협약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0월 27일 병원장 대회의실에서 지미바이오파마와 연구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구 병원장, 조재용 암병원장, 최공진 지미바이오파마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미바이오파마가 글로벌 면역 암백신 사업에 강점을 둔 만큼,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 임상시험, 임상정보 공유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연구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 행사 및 정보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도 함께하게 된다.

송영구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나아가 지미바이오파마와 긴밀하게 협력해 암백신 연구 분야에 선두 주자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유방암센터, 힐링터치 17주년 감사예배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가 지난 9월 29일 대강당에서 힐링터치 17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유방암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가 말씀을 전했고, 플루이스트 권예원 씨가 특별 연주를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암과 싸우는 환자를 위해 기도회와 기도 공간을 마련해왔다. 특히 유방암센터는 2005년 9월부터 유방암 환자들이 느끼는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이겨내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주 목요일에 힐링터치 감사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공과대학과 공동 학술 심포지엄 개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0월 14일 대강당에서 연세대 공과대학과 공동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1세션은 박형천 연구부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안과 최웅락 교수가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를 이용한 새로운 녹내장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을, 공대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가 ‘연질 소재를 이용한 바이오 일렉트로닉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심장내과 이병권 교수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유변학적 인자의 임상적 적용’을, 공대 기계공학과 이준상 교수가 ‘심혈관 영상의 3차원 가시화 도구 개발’ 등에 대한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제2세션은 박진우 공과대학 연구부학장이 좌장을 맡았고 안과 이준원 교수가 ‘인간 오가노이드, 동물 모델, 환자 검체를 이용한 망막 연구’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공대 신소재공학과 최연식 교수가 ‘생체 흡수성 전자의료’를,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가 ‘디지털 기술의 정신 의학 진단과 치료에서의 활용’을 발표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공과대학은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올해 4월부터 공동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QI 활동 우수자 시상식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0월 5일 대강당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2022년 QI 활동 우수팀 시상식’을 진행했다. QI(Quality Improvement) 활동은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시설, 시스템 등 의료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해 펼치는 개선 활동으로, 매년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병원 차원 주제 우수팀 부문 대상에는 신속대응팀의 ‘MOVE UP challenge를 통한 심정지 예방 활동’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영상의학과의 ‘처방별 검사 순서 오류 개선’, 신경과·영상의학과·외래고객만족파트·61병동·마취통증의학과의 ‘성인환자 MRI 검사 시 안전한 진정요법을 위한 개선 활동’이 차지했다.

부서 단위 우수상으로는 핵의학팀의 ‘Bone Scan 외래 예약 스케줄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가 및 환자 편의 증진’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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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인터내셔널,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전기부금 4억 원 기부약정서 작성

스탠다드인터내셔널㈜이 지난 7월 1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전 기부금으로 4억 원을 약정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및 주요 보직자와 스탠다드인터내셔널 임기영 고문과 성종하 본부장이 참석했다.

스탠다드인터내셔널 이성철 대표를 대신해 참석한 임기영 고문은 “연세대학교 동문이기도 하지만, 환자로서 병원을 많이 다녀보았는데 강남세브란스병원처럼 수술이 끝나고 나서도 사후 관리를 잘해주는 곳은 드물다고 생각한다”며 “헬스체크업에서 제공한 임직원 검진과 이상소견에 대한 우수한 의료서비스에 감사함을 담아 이번 기부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스탠다드인터내셔널은 올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병원 발전을 위해 향후 10년간 매년 3,000만 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스탠다드인터내셔널은 세계적인 욕실 브랜드인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6년간 강남세브란스 헬스체크업에서 임직원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이경률 SCL헬스케어 회장,
강남세브란스 발전기부금 5,000만 원

SCL헬스케어에서 지난 8월 2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전기부금으로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송영구 병원장은 “예기치 못한 수해로 병원에 피해가 생겨, 환자분들이 진료받는 데 불편함이 생길까 걱정이 많았는데 선뜻 먼저 연락을 주시고는 기부 의사를 전달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동시에 크게 시름을 덜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SCL헬스케어 이경률 회장은 “기업의 대표이기 이전에, 동시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이기도 하다”며 “모교에 안 좋은 일이 생겼는데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빠르게 병원 시설이 복구되어서 이전처럼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그늘이 되어주는 강남세브란스 고유의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SCL헬스케어 이경률 회장은 2014년 강남 연구동 건립 기부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만 누적 1억 8천만 원을 기부했다.

故 김국진·김은선 부부 자녀,
강남 새병원 건립기부금으로 3,000만 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하다가 소천한 故 김국진·김은선 부부의 자녀들이 강남 새병원 건립기부금으로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8월 23일 병원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송영구 병원장 및 병원 주요 보직자와 고인의 자녀인 김연정·김문정 자매가 참석했다. 고인의 자녀들은 그동안 부모님의 치료에 헌신한 의료진에 감사한 마음과 함께 호스피스 병동 운영을 부탁하는 편지를 전달했다.

이대원 홍원막국수 대표,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발전기부금 1억 원

이대원 홍원막국수 대표가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발전기부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기부금과 달리 연구발전기부금은 추상적으로 생각해서 그런지 모금이 수월하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이번에 후원해주신 기부금을 잘 활용해 신약이나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 하는 데 사용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