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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기 의료기관 인증 Kick-off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5월 30일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준비를 위한 킥오프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인증 준비에 착수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 평가인증원이 환자 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운영과 환자 만족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4주기 인증기준 변화에 따른 ▲환자 안전 관련 사회적 이슈 반영 ▲변화하는 의료환경 반영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 및 의견 반영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조사항목 등급 상향 등을 다각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또 인증기준별로 TF를 구성해 인증 평가에 집중 대비한다. 오는 11월까지 감염관리 TF, 의약품관리 TF, 수술 안전관리 TF, 조직운영 TF, 인적관리 TF, 시설 환경 TF를 운영해 분야별 점검 개선사항 및 유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역대 병원장 간담회 개최
지난 7월 13일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역대 병원장들과 함께 병원 경영현황 및 미래전략을 공유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명 전 병원장(2대), 김병길 전 병원장(3대), 지훈상 전 병원장(6대), 이병석 전 병원장(10대), 김근수 전 병원장(12대), 윤동섭 전 병원장(13대, 현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역대 병원장 여섯 명과 송영구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병원 경영현황, 책임경영 시범사업 및 새병원 건립 진행 경과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전직 병원장들과 병원 운영진은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병원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송영구 병원장은 “현재의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발전하기까지 애써주신 역대 병원장님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면서 “그간의 성과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책임 경영 및 새병원 건립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
대동맥 시술 성공
대동맥혈관센터 송석원 교수(심장혈관외과), 이광훈 교수(영상의학과), 남상범(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이 지난 5월 흉복부대동맥류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를 이용한 고난도 대동맥 시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두 환자는 내장 혈관이 위치한 부위에서 흉복부대동맥류가 발생했다. 이 경우 일반적인 대동맥 시술로는 치료가 어려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수술 시 70cm 이상 크게 절개(개흉 및 개복)해 대동맥 부위를 전부 인조혈관으로 대체하게 된다. 하지만 두 환자는 모두 70세가 넘은 고령이라 수술 시 회복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리거나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이에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개흉·개복 수술 대신,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COOK Medical)를 사용한 혈관 내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술을 선택했다.
분지 형태의 스텐트-그라프트를 삽입하는 시술에는 목표한 분지혈관(target branch vessel: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양측 신장 동맥 등 총 4개)마다 정밀한 작업이 필요하기에 다른 시술보다 몇 배 더 높은 술기가 요구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숙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통상 6시간 이상 걸리는 시술을 2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 환자 모두 시술 후 빠르게 회복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또 이날 시술에는 세계적 대동맥 질환 명의인 독일 함부르크대학병원 혈관외과 틸로 쾰벨(Tilo Kolbel) 교수가 참관해 의료진에 힘을 더했다.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 시행
강남세브란스병원이 7월 25일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하고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로봇 내시경 수술기를 신촌 지역에 도입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역시 2007년 3월 다빈치S 장비 가동을 시작하며 강남 지역에 로봇수술 시대를 열었다.
2019년에는 다빈치 XI 모델을 추가로 도입하며 연간 1,000여 건에 이르는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전국 10위권에 해당하는 성적이며, 특히 최근 3개년 사이에는 수술건수가 두 배 이상 비약적으로 늘었다.
진료과별로 살펴보면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했으며, 산부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간담췌외과가 뒤를 이었다. 수술 질환으로는 전립선 관련 질환이 가장 많았고, 요관암, 방광암, 자궁 질환, 갑상선 질환 등에서 로봇수술이 많이 시행됐다. 그 밖에도 위암이나 대장암, 폐암, 심장질환, 간이식 등에도 활용되는 등 점차 적용 질환과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송영구 병원장은 “연세 의학이 국민 건강 증진과 우리나라 의학 발전의 큰 뜻을 담아 시작한 로봇수술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수술 적용 분야도 확대되는 등 점차 보편적인 치료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시경하 복부교감신경절제술 300례 달성
흉부외과 문덕환·이성수·김영웅 교수팀이 7월 22일 발 다한증 치료를 위한 내시경하 복부교감신경절제술 300례를 국내 최초로 달성했다.
다한증은 손, 겨드랑이, 발 등에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한 부위에만 땀이 발생하기보다는 여러 부위에서 동시에 많은 땀이 나는 경우가 많다. 발은 손이나 겨드랑이에 비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오히려 다른 부위보다 일상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다. 신발 때문에 통풍이 어렵고 조금만 활동해도 냄새가 심해지거나 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이 동시에 발생한다.
다한증은 보통 약물이나 이온영동치료, 보톡스 등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실시하고,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일반적인 다한증 수술은 흉부교감신경절제를 시행하는데, 손이나 겨드랑이에는 효과가 있지만 안타깝게도 발 다한증에는 효과가 거의 없다.
발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복부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기존에는 알코올 주입 방식이 많았는데, 효과가 일시적이었다. 문덕환 교수팀은 내시경을 이용한 복부교감신경절제술을 실시하는데, 완치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시간이 1시간 정도로 짧고, 보존적 치료에 비해 즉시 효과가 나타나며, 보상성 다한증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수술 부위 주변에 중요 혈관과 신경, 요관 등이 지나가기 때문에 수술이 까다로운 편이다.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 획득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5월 17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로부터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비만대사수술 기관 인증제도는 국내 비만대사수술의 질 향상 및 안정성 확립을 위해 시행된다. 기관 인증을 위해서는 비만대사수술 인증의, 코디네이터, 임상 평가원으로 이뤄진 비만대사수술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또 비만대사수술 마취 관리에 대한 프로토콜 및 비만대사수술 담당 마취과 전문의, 24시간 중환자를 관리하는 중환자 의학 전문의, 중환자 전문 간호 인력을 구성해야하며, 설비 면에서도 중환자 집중치료실과 중환자실, 내시경 지원, 진단 및 중재 방사선 설비 등을 갖춰야 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2월 비만대사다학제클리닉 개설 이후, 비만대사수술 전후 모든 단계와 과정에서 전문과 의료진이 협업해 환자안전을 도모하고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내분비내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영양팀 및 전문 코디네이터 등 숙련된 다학제 협진 체제를 구축해 전문·세분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안전리더 임명식 실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7월 11일 2동 3층 대강당에서 환자안전리더 임명식을 개최했다. 환자안전리더는 올바른 환자안전 문화 구축 및 확산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환자접점 부서당 1명, 3년 차 이상 교직원 총 34명(의사 1명, 방사선사 6명, 약사 1명, 물리치료사 1명, 임상병리사 1명, 간호사 24명)이 임명됐다.
임명된 환자안전리더들은 향후 1년간 ▲보고자 ▲격려자 ▲촉진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인 환자안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보고자는 부서 내 환자안전사고 보고 및 개선 활동을 논의하고 환자안전리더 간 환자안전사고를 공유한다. 격려자는 부서원 환자안전사고 보고 및 개선활동 참여를 격려하고, 촉진자는 환자안전 전달교육 및 점검을 통한 부서원 환자안전활동 참여 유도 및 부서 내 안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기적으로 환자 안전을 점검한다.
강남세브란스,
사회 복귀 어려운 퇴원환자 적극 돕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서울특별시와 ‘병원 퇴원환자 돌봄SOS센터 연계서비스’ MOU를 체결, 8월 1일부터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퇴원 이후 즉시 사회 복귀가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치구에서 시행하던 돌봄 사각지대 지원을 서울시 전체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강남세브란스는 11개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퇴원환자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병원은 퇴원전 환자 상태, 서비스 욕구 등을 확인해 서울시 돌봄SOS센터에 서비스를 의뢰하고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환자는 센터를 통해 일시재가·동행지원·주거편의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중장년, 65세 이상 어르신, 6세 이상 장애인이다. 기준중위소득 100%(1인가구 기준 월 소득 194만 4,812원) 이하일 경우 서울시에서 연계 서비스 이용금액 전액을 지원하고, 그 외에는 본인 부담이다.
외국인 환자 의료서비스 만족도 우수
지난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한 외국인 환자들이 매우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실시한 ‘2021년 외국인 환자 한국의료 이용경험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던 외국인 환자들의 만족도는 94.5점으로 평균치(89.9점)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1년 국내 의료기관에서 입원 및 외래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 총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한 외국인 환자 23명(4.5%)이 조사에 참여했다. 특히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고객 만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국내 의료기관에 대한 외국인 환자의 평균 고객 만족도는 90.9점이었으나,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보다 월등히 높은 94.8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서비스 품질 94.6점 ▲사회적 책임 94.8점 등 모든 항목에서 전체 의료기관 평균치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donation
심윤식 씨엔에스사회복지연구소 교수,
발전기부금 1억 원
씨엔에스사회복지연구소 심윤식 교수가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전기부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심윤식 교수는 의료원의 헌신적인 치료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새병원 건축에 힘을 보태기로 결심했다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성공적인 새병원 건축을 응원한다는 격려의 말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다.
강철구 동우건축 회장,
새병원 건립기부금 1억 원
동우건축 강철구 회장이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 건립기부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강철구 회장은 “과거에 뇌출혈로 쓰러져 야간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급하게 입원해서 박상규 교수에게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동안, 조금씩이라도 기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내 또한 세브란스 의료진의 정성 어린 치료를 받아 쾌유한 경험이 있어 병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병길 명예교수, 강남 새병원 건립에 1억 원
김병길 명예교수가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 건립기부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김병길 명예교수는 이번 기부금을 포함해 누적 1억 5016만 원을 기부했다. 김병길 교수는 “신관 건물이 완공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병원 개원 40주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니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신형진 씨 부친 신현우 씨,
강남 호흡재활센터 발전기부금 1억 원
지난 4월 20일 ‘연세대 호킹’으로 불리는 신형진 씨 부친 신현우 씨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신현우 씨의 호흡재활 관련 기부 누적금은 11억 원이 됐다. 신형진 씨는 선천적 척수성 근위축증(SMA)으로 2006년 8월 호흡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연세대 컴퓨터공학과에 복학했다. 현재 대학을 졸업하고 창업까지 하며 어엿한 사회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들은 새 삶을 찾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변동준 삼영전자공업 회장,
강남 새병원 건립에 5천만 원
변동준 삼영전자공업㈜ 회장이 최근 강남세브란스 새병원 건립기부금으로 5천만 원을 전달했다. 1953년생인 변동준 회장은 창업자인 故 변호성 회장의 3남으로 1980년 한양대학교 졸업 후, 1984년 일본 산업능률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뒤에 만으로 36세가 되던 1989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32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가업을 성공적으로 일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