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새벽을 열며 쾌유를 기원합니다
영양팀
어떤 병이든 ‘잘 먹어야 낫는다’고 합니다.
환자와 직원의 소중한 한 끼를 위해 첫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또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는 식사를 만들어 입원 환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훌훌 털고 병상에서 일어나기를 기원하는 사람들, 영양팀입니다.
글 편집실 / 사진 송인호
매일 아침 들어오는 식자재를 검수하는 일로 하루 업무를 시작합니다. 누구보다 일찍 병원의 새벽을 깨웁니다. 환자에게는 건강 회복을 위해 교직원에게는 활력을 더해줄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조리실의 불을 밝힙니다.
꾸준히 연구하고 임상 경험을 집약해 만든 환자 식단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만의 역량이 압축된 결과물입니다. 최고의 환자식을 만들고자 하는 영양팀의 노력은 다양한 맞춤 메뉴 개발로 이어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맛있게 조리한 밥과 국, 반찬을 정성들여 배분한 음식을 드시는 모든 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조금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위생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여 영양팀의 모든 직원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업무에 임합니다.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맛있는
한 끼를 위해 달립니다
김우정 영양팀장
영양팀 업무는 급식과 임상영양으로 나뉩니다. 급식 업무는 급식 전문 업체에 위탁하여 운영하며, 임상영양 업무는 모든 입원 환자의 영양불량 위험을 평가합니다. 또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질환별 영양 교육을 실시하며, 장관이나 정맥으로 영양을 공급받는 환자에게 집중 영양 치료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 외에 임상과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양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보다 입원 환자에게 위생적이며 안전하고, 영양적으로 우수하면서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탁사와의 협업 관계도 무척 중요합니다. 환자의 식사 섭취가 부족하면 영양불량이 될 위험이 커지며 이는 환자 안전 면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관리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부서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매년 여러가지 주제로 QI활동에 참여해 끊임없이 영양팀의 업무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늘 신경 쓰며 부서 내 세미나, 학회 참석 등 스스로 발전의 기회를 만드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조리장 특성상 서로 밀접하게 접촉하며 일할 수밖에 없어서 만일의 감염사태에 대비해 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업무 중 상시 마스크 착용은 철칙이며, 출근 시 발열 상태와 증상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대처하는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대화와 휴식시간에도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환경위생이 중요한 공용 공간인 탈의실과 화장실, 샤워실은 매일 3회 소독을 실시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한데 모여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최고를 보여주는 영양팀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영양팀, 성장하는 영양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