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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유니티’ 국내 최초 도입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이 8월 23일,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된 ‘유니티(Unity)’ 방사선 암 치료 시스템 첫 번째 치료 대상자에게 완치를 기원하는 과일바구니를 전달하며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암 치료를 약속했다.

최첨단 자기공명유도 방사선 암 치료 시스템인 유니티는 방사선 치료 장치인 선형가속기(LINAC)와 1.5T 고해상도 MRI가 결합하여 MR-LINAC이라고도 불리며, ‘꿈의 암 치료기’로 주목받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정밀방사선 의료기기 업체인 엘렉타가 제작한 유니티는 가장 최신 기기로 전 세계 22개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처음 도입했다.

기존 방사선치료는 CT나 X-ray로 종양 위치를 정적으로 파악했는데, 치료 중 환자가 움직이거나 호흡하면 종양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치료 범위를 실제 종양의 크기보다 넓게 잡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유니티는 1.5T MRI를 탑재해 현존하는 MR-LINAC 중 가장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정상세포와 종양의 경계 구분은 물론, 종양 내부까지 관찰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의료진이 종양의 형태와 위치, 크기를 실시간(Real Time)으로 보면서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다. 정상세포를 피해 종양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어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은 적다. 고선량 방사선을 암세포에만 쏘기 때문에 기존보다 훨씬 정밀하고 안전한 맞춤형 방사선치료가 시행된다.

MARS1 항체 활용 담도암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개발

소화기내과 이동기·장성일 교수, 병리과 남지해 교수, 약대 김성훈 교수 연구팀이 조직학적 세포진 진단이 어려운 특정 암세포를 감별하는 신규 바이오마커 MARS1(Methionyl-tRNA synthetase 1) 항체를 활용한 진단키트(Oncotag-M ICF kit, M-CF01)를 개발했다. 이는 담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활용 진단키트’를 상용화한 국내 최초 성과다.

새로운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담도암 세포진 검사에서 기존 염색법(Pap stain)의 정확도인 80.7%에 비해 정확도가 94.5%까지 올라간다. 이 진단키트는 최근 식약처에서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MARS1는 아미노산 중 메티오닌을 tRNA에 결합해 단백질합성의 개시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다. 기존 담도암 진단 방식은 세포 형태에 의존한 진단으로, 비정형세포를 진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 진단 민감도가 40~60%에 불과해 정확한 진단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MARS1 항체를 마커로 이용해 연구한 결과, 비정형세포(이형 세포)를 정확하게 분별하고 특이적 감별이 가능함을 밝혀냈다. 실제 기존 진단 방식의 민감도가 73.2%였던 데 비해 M-CF01의 진단 민감도는 93.6%로 약 20% 이상 높아졌다. 민감도가 높다는 것은 작은 변이도 더 잘 찾아낸다는 것을 뜻한다. 또 음성예측치(negative predictive value) 수치 역시 96.2%로, 기존 방식(56.8%) 대비 약 40% 증가했다. 음성예측치는 질병이 없다고 진단한 것 중에 실제 질병이 없을 확률을 말한다.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이 8월 17일 국빈 초청 행사인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양국 주요 인사와 기업인 4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강남세브란스 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초청되어 카자흐스탄 환자들이 가장 신뢰하고 치료받고자 하는 병원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한-카자흐스탄 지속 가능한 경제협력의 새로운 바람(Fresh wind in Kazakhstan sustainable economic coopera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로봇수술 4,000례 달성

강남세브란스병원이 7월 7일 다빈치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07년 첫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3월 3,000례를 기록한 데 이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000례의 내용을 진료과별로 보면, 비뇨의학과 수술이 1,500건(37.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산부인과 863건(21.5%), 간담췌외과 577건(14.4%), 갑상선내분비외과 553건(13.8%), 대장항문외과 307건(7.6%), 이비인후과 79건(1.9%)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07년 5월에 다빈치S 1대를 도입했고, 지난해 1월 4세대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해 로봇수술기 2대를 운영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 5층 연결통로 라운지 새 단장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연결통로를 라운지로 리모델링해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6월 18일, 2~3동 5층 연결통로 라운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송영구 병원장, 이우석 진료부원장, 박형천 연구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했다.

5층 연결통로 라운지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전기부금으로 마련한 휴식 공간으로, 기존 연결통로를 리모델링 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향상했다.

제18회 세브란스 기술설명회 개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8월 17일 대강당에서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 세브란스 연구중심병원, 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및 융합의학과와 ‘제18회 세브란스 기술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기술설명회에는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 플랫폼을 통해 150여 명에 달하는 기업, 학교, 연구소, 병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기술발표 섹션에서 뇌전증연구소 정경훈 교수의 ‘VEGFR-3 발현 조절을 통한 mTOR 관련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 방법’ 발표에 이어 영상의학과 김성준 교수가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한 평발 영상 각도 측정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호흡기내과 장윤수 교수는 ‘유전자 검사용 기관지 폐포 세척액 집적용기’에 대해, 방사선종양학과 이호 교수는 ‘유방암 수술 중 방사선치료의 환자별 품질 관리를 위한 3D-프린팅 흉부 팬텀 제작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융합의학과 김규범 교수는 ‘이중 에너지 기법 기반 다중 물질 분리 방법 및 장치’를,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아 교수는 ‘A novel approach for tuberculosis diagnosis using exosomal DNA and droplet digital PCR’를, 안과 이형근 교수는 ‘각막내비 세포의 기능 부전 진단용 바이오마커’를 주제로 발표했다.

질의응답은 유튜브 댓글로 올라온 질문 중,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자가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형외과 양규현 교수 퇴임식

강남세브란스병원은 8월 19일 정형외과 양규현 교수 정년 퇴임식을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송영구 병원장, 이우석 진료부원장, 박형천 연구부원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자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퇴임식은 실시간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송영구 병원장은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한편, 양규현 교수는 국군수도병원 정형외과에서 진료활동을 이어간다.

위장관외과 노성훈 특임교수,
일본외과학회 명예회원 추대

위장관외과 노성훈 특임교수가 최근 일본외과학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일본외과학회는 지난 1899년 설립돼 전 세계 4만 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외과 학회다.

노성훈 교수는 지난 2017년 위암 수술 누적 1만 건을 달성하는 등 세계 최고의 위암 권위자로 꼽힌다. 한국과 일본 등 국제 외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노성훈 교수는 오는 2022년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구마모토시에서 열리는 ‘제122회 일본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위암 수술 후 삶의 질을 고려한 림프절 절제술 및 재건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54병동 간호사, 지정 헌혈 통해 혈소판 수혈

강남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환자 전담병동인 54병동 간호사가 6월 11일 병동에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혈소판 지정 헌혈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9월 초 기준 혈소판 보유량은 4,602unit으로 평균 1.6일분에 불과한 실정이다.

홍성희 54병동 파트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많은 의료진이 고생하고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제때 수혈을 받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대비해 원내에 헌혈 참여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54병동 간호사들은 원내 입원환자들의 혈액 부족난 해결을 위해 자발적으로 지정 헌혈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영문진단서 당일 발급 실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7월 1일부터 해외 출국을 위한 영문 진단서 당일 발급을 시작했다. 급하게 출국해야 하는 긴급 해외 출국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사전 진료예약 후 당일 서류발급센터에서 당일 영문진단서 발급이 가능하다. 현재 일일 예약 가능 인원은 5명이나, 추후 선호도 추이를 반영해 30명까지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협력의사 직접 예약 시스템 도입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협력의사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협력의사 직접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6월 9일 도입된 직접 예약 시스템(http://rc.yuhs.ac/gs)은 협력의사의 진료 의뢰 편의성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료를 의뢰했던 협력의사들이 직접 의뢰서 전송부터 진료예약까지 실시간으로 한 번에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진료협력센터 운영시간이 아닌 때에도 24시간 진료를 의뢰 및 예약이 수월하게 됐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추후 심평원 진료의뢰 회송중계시스템으로의 의뢰서 자동 전송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협력의사들의 의뢰환자관리료 신청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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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충현 태양철관공업(주) 대표 1억 원

백충현 태양철관공업(주) 대표가 7월 20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 건립기부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백충현 대표, 배우자 이해연 여사, 송영구 병원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윤영원 심장내과 교수, 조윤건 강남발전기금팀장이 참석했다.

백충현 대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진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기부 계기를 전했다. 송영구 병원장은 “협소한병원 공간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새병원 건립을 시작하게 됐다”고 새병원 건립의 배경을 설명하며 “병원을 위해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환자분들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병원을 건립하겠다”고 전했다.

이종석 (주)아전가열산업 대표 1억 원

이종석 (주)아전가열산업 대표와 배우자 임인순 여사가 7월 28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 건립기부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임인순 여사는 1984년부터 2005년까지 21년간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에 재직한 바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종석 대표, 임인순 여사, 송영구 병원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이광훈 새병원추진전략실장, 조윤건 강남발전기금팀장이 참석했다.

이종석 대표는 “배우자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재직하며 가족들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에 감사한 마음으로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기부의 취지를 전했다. 송영구 병원장은 “새병원 건립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환자분들과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새병원을 건립하는 데 요긴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변동준 (주)삼영전자 대표
새병원 건립기부금 전달

변동준 (주)삼영전자 대표가 6월 17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 건립기부금으로 5,000만 원을 전했다. 변동준 대표는 2012년 연세의료원 발전기부금 5,000만 원을 시작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동 건축기부금 1억 5,000만 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전 기부금 1억 5,000만 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 건립기부금 1억 원 등 지금까지 4억 5,000만 원이 넘는 후원금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