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대동맥혈관센터
송석원 센터장(심장혈관외과)
강남세브란스 대동맥혈관센터는 자타 공인 국내 최고 수준의 대동맥혈관 전문 센터입니다. 심장혈관외과팀을 비롯해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수술실, 심폐기 전문 간호사, 중환자실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여 대동맥질환 환자들의 수술과 건강한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2008년 대동맥 클리닉으로 시작해 2015년 ‘대동맥혈관센터’로 출범한 지 6년이 흘렀습니다.
초창기에는 수술 자체도 적었고, 구성원 모두 경험이 많지 않아 수술 시간이 길었습니다. 힘들고 체력적으로 한계가 올 때도 있었지만, 수술·시술 건수가 늘어나면서 유의미한 변화가 눈에 띄었고, 모든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모든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동맥혈관센터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난해 우리 센터에서 실시한 452건의 수술 중 150건 이상이 응급수술이었습니다. 매일 20번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24시간 병원을 지키며 꾸준히 달려온 10여년 동안 노력해 2008년 첫 대동맥 수술 이후 지난 2월 3,000례 달성이라는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여러 지표에서 나타난 질적인 성장도 이뤄냈기에 더욱 값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대동맥혈관센터 구성원들에게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최선이자 최고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강남세브란스 대동맥혈관센터는 매년 국내에서 진행되는 대동맥 수술의 30%를 도맡고 있을 만큼 대동맥 수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 우리 센터는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으려 합니다. 대동맥 클리닉으로 시작해 이어온 지난 13년간의 노력은 이제 ‘대동맥혈관병원’ 건립이라는 큰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력 보충과 좀 더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연 1,500례 이상의 대동맥 수술을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독립병원으로 세브란스의 정신을 잇고자 합니다.
과거 10년에서 미래의 10년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13년간 발전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대동맥혈관센터는 촌각을 다투는 대동맥 응급환자들을 구하기 위해 최전선에 서 있는 마음으로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 더 나아가 국민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대동맥질환 전문병원으로
이광훈 교수(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영상의학(Interventional Radiology)과 영상장비(혈관촬영장비, 초음파, 투시장비)를 이용한 비수술적 시술 또는 최소침습 수술이 전문 진료 분야이며 대동맥혈관센터 내에서는 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 이식술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2010년 신촌에서 강남으로 복귀 후 셋업 과정을 거쳐 2012년 6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가동하면서 대동맥혈관센터의 일원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대동맥혈관센터는 지난 13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세계 최고라 자부할 수 있는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의 개흉·개복 수술 실력과 센터를 이끄는 리더십, 마취통증의학과 남상범 교수팀의 완벽한 환자 케어, 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술 디자인과 손기술을 보유한 저를 비롯해 응급의학과·수술실 간호팀·중환자실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우리 센터만의 시스템 덕분에 대동맥질환 분야 최고의 병원으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타 병원 의사들이 전원을 요청하는 4차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2008년 송석원 교수가 부임 후, 개흉·개복 대동맥 수술을 시작했고, 2010년 제가 신촌에서 강남으로 복귀하고 2012년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를 계기로 대동맥혈관센터의 본격적인 발전이 있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대동맥’ 하면 강남세브란스를 떠올릴 수 있고 타 병원 의사들도 고난도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한 경우 믿고 환자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대동맥혈관센터로 만들고자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연초에 늘 하는 다짐처럼 지속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임상 실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단순히 수술 건수의 증가가 아니라 사망률 1%대로 세계적인 신기록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의기투합하여 대동맥팀에서 센터로 진화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인정받는 최고로 성장해왔음을 자부합니다. 그 누가 평가하더라도 국내 최고를 넘어서 세계 최고로 손꼽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대동맥혈관병원으로 인정받을 때까지 우리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수술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남상범 교수(마취통증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속으로 대동맥혈관센터에서 마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문 분야는 심장혈관 마취이고 마취통의학과 전문의 6명이 대동맥혈관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00년부터 심장수술을 시작하면서 심장수술팀 심폐기 전문간호사 등 팀을 만들었는데 그때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참여하게 됐고 송석원 교수를 중심으로 대동맥혈관센터를 만들면서 심장수술팀이 합류하게 됐습니다.
수술실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해야 할 일은 환자를 재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이 끝날 때까지 환자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수술실에서 수술이 계획대로 진행되면서도 환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죠. 저는 대동맥혈관센터가 가동된 초기부터 지금까지 함께했기에 모든 케이스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2년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개소하면서 대동맥혈관센터의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심장혈관외과와 영상의학과가 합류하고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지속적인 투자가 더해지면서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센터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수도 함께 증가해 항상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가장 먼저 움직여야 하는 마취통증의학팀이기에 시간이 지체되지 않고 환자 도착 즉시 수술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연락하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환자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더 빨리 많은 준비를 해야 하기에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응급수술을 하고 있는데 다른 응급환자가 오고 있다는 연락이 오는 경우도 빈번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수술은 밤을 새는 경우도 많아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의사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입니다.
센터를 찾는 환자들은 긴박한 상황에 처한 중환자가 많아 어렵고 힘든 경우가 흔하지만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건강하게 회복하는 환자들을 보면서 보람도 많이 느낍니다. 센터에 오는 환자들이 안전하게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모든 환자의 결과가 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모든 대동맥·혈관 질환을 더 전문적으로
김태훈 교수(심장혈관외과)
대동맥 수술을 포함해, 폐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혈액투석로(동정맥루) 형성 및 시술, 심부정맥질환, 하지정맥류까지 모든 대동맥 및 혈관 질환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말초혈관질환뿐만 아니라, 혈액투석로와 심부정맥질환, 하지정맥류에 해당하는 질환들을 더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많은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0년 흉부외과 인턴 시절 접하게 된 대동맥혈관센터는 송석원 교수와 전공의 한 명, 전문 간호사 한두 명이 교대 없이 항상 모든 수술에 참여하고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후 전공의로 대동맥혈관센터에 참여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힘들고 두려운 일의 연속이었고 24시간 이어지는 병원 생활이 버겁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2012년 하이브리드 수술실이 생기고, RAPID 시스템이 만들어지면서 타 과와 협진이 원활해져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한층 체계적인 센터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모든 수술에 참여하며 중환자실을 항상 지키고 계시는 의료진과 전문 간호사 그리고 수술팀에 소속된 모든 팀원들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수술 건수와 성적이 눈에 띄게 올라가고 수술 방법이 개선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동맥혈관센터의 일원이 되고자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가 국내 최고의 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이처럼 많은 분의 노력 덕분입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2008년 30례에서 2020년 452례로 수술 건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RAPID CP를 통해 협력하며 많은 경험이 쌓이면서 학술적인 부분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다수의 학회에서 대동맥 수술과 시술의 새로운 접근 및 분석에 대한 학술적인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며 현재는 규모와 수술 성적, 학술적인 영향력이 국내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대동맥혈관센터는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