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치유 공간

예배실

소중한 사람이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거나 질병, 수술 등으로 병원에 머물고 있을 때 누구나 위로와 위안이 필요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환자와 가족을 위해 새벽 5시부터 밤 9시까지 예배실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편집실 / 사진 백기광, 송인호

병원은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정기적인 진료와 검사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과 건강검진을 받거나 예방 차원의 방문이라면 평온한 마음으로 차례를 기다리며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나 발병으로 응급실로 실려 오거나, 가족이 중한 질병으로 수술을 받는 상황이라면 견디기 힘든 시간을 보내기 마련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2동 3층에 마련된 예배실은 불안과 걱정으로 힘들어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마음 쉼터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사명을 실천하는 기독교 정신에 뿌리를 둔 의료기관으로서 의학적인 힘과 함께 병마를 이겨낼 수 있는 또 다른 치유의 힘을 건네는 곳이다. 기독교 신자가 아니어도 예배실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다른 종교를 가진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이 있을 때 신부님과 수녀님, 스님을 연계하기도 한다.

기도와 방문상담, 예식 요청도 가능

예배실 옆 원목실은 예배실 운영을 비롯해 병원목회 활동을 하며 또 다른 치유를 제공한다. 매일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예배를 주관하고, 수술실 기도와 병실을 방문해 신앙 상담 활동을 한다. 또 병상 세례와 장례예식 집례, 사랑의 차(茶) 봉사,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환자의 빠른 쾌유를 돕는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예배

입원 환우와 가족들은 예배실에서 매일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며 성경과 찬송가는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