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골다공증
50세가 넘어 폐경 연령이 되면 뼈의 밀도가 급격히 감소하여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뼈의 노화는 눈으로 보이지 않으며,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간과하거나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다공증을 방치하면 골절이 생기기 쉬우며 노년층의 골절은 사망률 증가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글 내분비내과 박혜선 교수
50세 이상이 되면 남녀 모두 성호르몬이 감소함에 따라 골밀도도 감소하며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에 더 취약합니다. 특히 이전에 골절이 발생한 적이 있거나, 체중이 적게 나가는 경우, 흡연자, 골절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 외 골밀도 감소를 일으킬 수 있는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는 더욱 적극적으로 골다공증을 관리해야 합니다. 또 나이가 들면서 점차 키가 줄어든다고 느낀다면 골절에 대한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이미 무증상 척추골절이 발생했을 위험이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 검사는 대부분 이중에너지 X선 흡수법이라는 방법으로 시행되는데 엑스레이와 같은 간단한 방식입니다. 이 방법에서 폐경 후 여성이 T점수 -1.0 이상이면 정상이고, -2.5이하이면 골다공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1.0에서 -2.5사이인 경우는 골감소증으로 진단합니다.
올바른 생활습관 필요
골다공증이 진행되는 것을 막으려면 여러 생활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과도한 다이어트는 피합니다. 금연, 금주, 근육운동 등은 골밀도를 지키는 데 중요한 기본 수칙입니다. 적절한 양의 칼슘,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칼슘은 하루 800~1,000mg, 비타민D는 하루 1,000IU 정도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칼슘은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으므로, 고칼슘 우유, 치즈 등을 적절히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D는 보통 햇빛으로 피부를 통해 흡수되기 때문에 영양제를 통한 추가 섭취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운동은 필수입니다. 50세 이후에는 골량만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량도 감소합니다. 근감소는 골절 위험을 높이므로 적당한 운동을 병행해 근육을 유지, 늘리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이미 골밀도가 매우 나쁜 경우 무리한 운동은 골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치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골다공증
이미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했거나, T 점수 -2.5 이하의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은 경우는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충분한 치료가 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비스포스포네이트 등 크게 두 가지 정도의 치료제만 있었다면, 최근에는 데노수맙, 골형성 촉진제 등 더욱 강력한 효과를 가진 약제들이 있어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이러한 골다공증 약제들은 각각 골밀도 상승 효과 정도가 다를 뿐 아니라, 투약 방법·간격, 주의사항 등이 모두 다릅니다. 예를 들어, 골절 위험이 크지 않은 젊은 여성과 이미 여러 번 골절이 있었던 고령 환자는 복용하는 약제가 달라야 합니다.
즉, 나이, 골밀도 점수, 골절력, 기저질환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약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환자들이 골다공증 약제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치료에 대한 선입견과 반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제를 선택한다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골다공증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골다공증은 이제 피할 수 없는 동반 질환이 되었습니다. 노화에 따라 진행하므로 완치되는 질환도 아닙니다. 하지만 관심을 갖고 관리한다면 골밀도의 급속한 감소과 골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무관심 속에 방치하다가 골절이라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골다공증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 예방 수칙
피할 수 없는 노화의 과정,
관절질환(무릎과 고관절 중심)
우리나라는 2026년이 되면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절질환 발생률은 50대에는 17%이지만, 60대 29%, 70대 38%로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절질환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 정형외과 이우석 교수
노년층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관절질환은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으로, 관절을 이루고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관절조직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원인으로는 노화뿐만 아니라 비만, 가족력, 성별, 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관절염은 치료가 힘든 질환이지만 병이 진행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함으로써 일상생활을 편안히 영위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과 운동 방법 바꾸기
예방을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더는 관절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로운 생활습관이나 운동방법을 바꾸는 것입니다. 바닥 생활보다는 의자 생활, 온돌보다는 침대 생활, 심한 상하운동보다는 수평 운동이 좋습니다. 특히 등산, 계단오르내리기, 달리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 상하운동은 관절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병을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은 관절에 지속적으로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적절히 체중을 유지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중년과 노년층 여성들이 체중을 5kg 이상 뺐을 때 골관절염 발병률이 50%가량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운동 요법은 관절 건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예방법일 뿐만 아니라 치료법입니다. 관절질환이 심각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 적절한 운동은 관절 건강에 필수입니다. 관절이 아프기 때문에 운동을 피하고 싶겠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뼈와 관절 주위의 근육이 약해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은 관절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하지 않을 때도 관절은 가볍게 수시로 움직여주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진행하지 않도록 관리 필요
골관절염이 이미 시작되었다면 진행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치료 목표는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운동성을 유지하며 장애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치료, 운동요법, 물리치료, 수술적 치료 등이 있고, 병의 부위와 진행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므로 전문의 상담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 가운데 골관절염이 심하지 않은데 갑자기 무릎이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상당수가 반월연골판 손상과 연골하골 손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월연골판이란 무릎관절 위 뼈와 아래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반달 모양의 물렁뼈입니다. 반월연골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하고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반월연골판이 찢어지면 이런 기능을 할 수 없으므로 관절 연골과 뼈에 직접적으로 하중이 전달되어 뼈에 미세골절이 발생하거나 골관절염이 서서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노년층에서는 뼈강도와 반월연골판이 약화되어 있어 특별한 외상이 없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갑자기 뛰거나 평소보다 무리하게 활동한 후 걷기 힘들 정도의 무릎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무릎 반월연골판 파열이나 뼈에서 발생하는 골괴사나 미세골절이 발생한 것일 수 있으니 반드시 인근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노년층에서 관절질환은 정도 차이만 있을 뿐이지 피할 수 없는 노화의 과정입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는 생활습관과 활동은 피하고 관절 주위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관리하면 관절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골관절염을 예방하려면
시니어 삶의 시작,
빈둥지증후군
북적이던 집에는 적막이 감돌고, 보살펴야 하는 자녀들도 독립하면서 빈둥지증후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니어들이 있습니다. 새롭게 주어진 시간을 즐기며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하는 시기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알아봅니다.
글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
빈둥지증후군에 대한 이해
남겨진 노인 부모에게 외로움, 고립감과 같은 감정을 일으키기 쉽고, 그들의 정신적·신체적인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일반적으로 자녀와 자주 연락하거나 감정적 유대가 지속되는 것이 부모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빈 둥지 상태의 부모들은 우울, 불안 같은 심리적 고통이나 다양한 신체 증상을 더 경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의 독립에는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며 자녀를 독립시킨 모든 부모의 정신건강이 나빠지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일부 연구자들은 빈 둥지 상태가 되는 것이 결혼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합니다. ‘post-launch honeymoon’라고 해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빈둥지증후군의 위험 요소
배우자와 함께 사는 노인은 상대적으로 외로움을 덜 느끼지만, 서로에게 의존하고 일상적인 돌봄과 감정적인 지지를 지속할 수 있는 배우자가 없다면 상대적으로 더 위험할 수있습니다. 그 밖에도 여성, 교육 수준이 낮거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병이 있는 경우, 운동 등 신체 활동이 적은 경우, 사회적인 활동이나 관계가 적은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빈둥지증후군에 더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빈 둥지 상태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빈둥지증후군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신체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건강한 식습관, 적절한 운동과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주기적으로 나이에 맞는 건강검진을 시행해야 합니다. 본인의 신체 상태와 흥미에 맞는 새로운 취미를 찾고, 이와 관련된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독서와 여행을 하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견문을 넓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밖에도 종교 모임, 지역사회 단체 활동이나 봉사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녀가 비록 함께 거주하고 있지는 않지만, 떠난 자녀와 소통, 연락을 주기적으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자녀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거나 높은 기대 수준을 가질 경우 실망할 가능성이 크고 자녀와의 관계가 틀어지거나 소원해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자녀가 독립 이후에도 부모의 노후를 위협할 정도로 과도한 물질적인 요구를 지속하거나 손자, 손녀에 대한 양육 등을 포함하여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과도한 역할과 희생을 부모에게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역시 노후의 건강한 시간과 경제적인 안정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과 결정이 필요합니다.
배우자와 함께 있다면, 배우자와 충분히 소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빈 둥지 상태에서 겪는 우울감, 외로움, 불안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힘든 감정을 나누면 상실감으로 인한 고통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인과 배우자만을 위해서 그동안 미루어두었거나, 하지 못했던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실천하면 좋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 가지 노력을 해도 잘 극복되지 않는다면, 약물이나 상담 치료가 필요한 수준일 수 있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의 어머니,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책임감을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자신으로서의 나’를 다시 발견하는 새로운 여행을 떠나길 바랍니다.
빈둥지증후군을 극복하려면
인지기능 저하와
사회 단절로 이어지는
노화성 난청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청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방치하면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노화성 난청은 빨리 진행하지는 않지만 추적 관찰이 필요하므로 1~2년에 한 번 주기적으로 청력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글 이비인후과 배성훈 교수
노화성 난청은 달팽이관 기능이 퇴화되면서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의 한 종류입니다. 70세가 넘으면 많게는 전체 인구의 50%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개인차가 심해서 보청기가 꼭 필요한 경우와 보청기 없이도 그럭저럭 지낼 만한 경우도 있습니다. 난청은 공통적으로 고음역대에서 청력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고음역대의 소리란 한글의 자음, 특히 ㅆ, ㅌ, ㅋ 등 거센소리들을 포함하는데, 특징적으로 들리기는 하지만 단어를 구분하기 어려워지고 특히 주변에 소음이 많을 때 증상이 심해집니다.
난청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청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0~25데시벨까지를 정상 청력이라고 보고, 25데시벨 이상인 경우 모두 난청에 해당됩니다. 참고로, 25데시벨의 소리는 작게 속삭이는 소리, 바람 소리, 물방울 소리 정도입니다. 이 외에도 양측 청력이 비대칭이 심한 경우나, 고막에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는 추가적인 검사들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노화성 난청의 진단을 위해서 적어도 한 번은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노화성 난청으로 진단되면, 1~2년에 한 번 주기적으로 청력 검진을 해야 합니다. 노화성 난청은 청력이 빨리 나빠지지는 않지만, 1년에 1~2데시벨가량 나빠지기 때문에 추적 관찰은 꼭 필요합니다.
난청은 꼭 치료가 필요한 질병
노화성 난청의 치료 방법은 현재 보청기, 인공중이, 인공와우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달팽이관의 기능 자체를 개선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경도 난청(25~40데시벨) 이상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도록 권유하며, 고도난청(70~90데시벨) 이상인 경우에는 보청기를 착용해도 효과가 없으므로 인공와우를 시행합니다. 인공와우는 현재 심한 난청환자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치료 방법이며, 거의 정상청력(30데시벨)까지도 개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청력이 아직 남아 있는 경우에는 보청기를 착용하면 소리가 더 자연스럽게 들리기 때문에 고도난청 이상인 환자들에게 시행합니다. 인공와우는 전신 상태만 괜찮다면 나이와 관계없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와 인공중이도 매우 중요한 치료 방법인데, 이러한 청각 재활 기기의 도움 없이 안 들리는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사회와 단절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인지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치매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또 추후 인공와우 수술의 결과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리를 안듣는 상태로 오래 방치되면 머리와 귀의 신경연결이 퇴화되어 인공와우 수술로 소리를 듣게 돼도 전혀 알아듣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난청이 발견되면 최대한 빨리 보청기나 인공중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 노출에 주의
노화성 난청은 아직 예방 방법이 없지만, 확실한 위험요인으로는 소음 노출, 흡연, 당뇨를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소음 노출에 의한 달팽이관의 손상은 축적되는 성질이 있어서, 젊을 때 소음 노출이 많았던 분들이 노화성 난청이 빨리 진행됩니다. 따라서 노화성 난청을 예방하게 위해서는 너무 큰 소리를 듣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노인성 난청 체크리스트
노년기 환자의 경우, 증상이 있어도 숨기거나 표현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가 쉬워 가족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노년기 가족이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